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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海

아마 가면 놀랄 것이다.
참 이뻐서.

갑자기 물이 좋아져서,
수영장 다닐까 , 내년 여름에는 바다에 갈까 생각 中




이번 여행 중 제일 맘에 들어하는 독사진이에요 :)
보이는 곳이 이스라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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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바닥을 긁으면..
머드가 막 나옵니다.

머드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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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제가 좀 열심히 하고 있죠.
보이는 남자아이가 열심히 머드를 주더군요.
덕분에 열심히 바르기만 했어요.







이전에는 물이 유입되는 일부 지역만 소금 성분이 있었으나,
이제는 사방이 고립된데다 엄청난 수분이 증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염분이 높은 호수가 된 사해.

길이 75km, 폭 6~16km,
평균 바닷물의 염도인 4~5%의 약 7배, 33%.
그래서 수영을 못해도 동동 뜨지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역, -400m.
이 표지를 따라 쭉 내려가면 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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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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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사해의 경계가 없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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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인 사해,
그곳의 물과 머드와 유황들은 피부병 및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가장 낮은 곳에 있으나 어느곳에도 없는 귀한 것들이 모여 있는 곳.
물고기조차 살 수 없어 dead sea 라고 불릴때,
오히려 제 몸 희생하여 소금과 각종 쳔연물질을 묵묵히 만들어내는 곳.

그래서 나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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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비행기 타고 로마 도착,
그 밤에 트레비분수본다고 골목을 헤매던 기억이 있다.

얼마나 찾기 힘들던지,

난 정말 쉽게 찾을 줄 알았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보면 누구든 트레비분수를 알고 있으며,
상냥하게 길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같이 지도를 보며 엉뚱한 길을 가르쳐준 이도 있었고,
모른다고 고개를 젓던 이도 있었다.

아마.
내가 서울의 길을 걷고 있으면,
외국인은 당연 내가 '인사동'을 알고있으리라 생각하는것처럼?
내 주위에 놓치고 있는 것은 혹 없는지, 그 밤에 잠깐 생각하게 되었다.
왠지 센티해진 날이었다. 지금도 그 느낌은 기억한다.


트레비 분수에는 사람이 참 많았다.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잘 안보였다.

그래서 피렌체를 갔다오고 밝은 대낮에 다시 갔다.

얼마나 찬란한 날이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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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듯.
저런 분수를 돈도 안내고-_- 짐검사도 하지 않고 그냥 볼수있다니.

청계천에도 아름다운 동상 분수를 만들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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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진짜 진짜,
유명할만하다.ㅠㅠ
베르니니, 그댄 천재!



이 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당근 나는 동전을 안던졌지.-_-
가고싶으면 걍 가면 되는거지;;라고 생각한데다가,
동전을 안던져도 내 사촌동생은 10년후 배낭여행으로 다시 올곳이라는 확신;이 있어서다.
(절대 돈 아까워서 아님-_-!)
이런건 한번쯤 해주는 로망도 있어야할텐데...어째 나란 인간은..에휴..


로마의 휴일 등 트레비분수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이야기안해도 잘 알테고..

한국은 무슨 분수가 유명하지?;; 라는 생각에
네이버에서 '한국에서 유명한 분수'를 검색했는데
진분수, 분수를 지키며;; 뭐 이런게 나온다.


정말..한국에서 유명한 분수는 뭐지? ㅡ_ㅡ;













이 사진은 파리->로마->피렌체-> 로마(*)-> 파리  - 여행중의 (*) 때 사진이다.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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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과 열정사이.

츠치 히토나리에게 반해버린 책.

사람들이 남자의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열정'이었기때문.

책을 먼저 읽어서일까.
영화를 보고 대단히 실망했다.

피렌체의 아름다움이나 음악보다는,
아쉬움만 많은 영화였다.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지만,
그래도 솔직히 재미없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다시 봐"

한번 더 보고 피렌체 갈걸.

이쁘기는 한데, 너무너무너무 이쁘지는 않았다. -_-;
나는 너무 너무 너무 이쁜 피렌체를 기대했건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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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하면서 탑은 거의 다 올라간듯.
뭐가 그리 보고싶은지,
올라가는 계단이 좁아도 마냥 좋댄다.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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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맑은 하루,

좀 더웠던 하루.

음식이 맛있었던 도시.



음-.
이러니 한번 더 가보고 싶네.




2007.09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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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되는 날은,
루아르지방(Loire)을 하루 버스투어했어요.

사실 제가 성을 좀 좋아해서
(향수에 빠진다고나 할까...-_-?..음)
굉장히 굉장히 만족한 투어였죠.

일단 한국어가이드는 없구요
불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이렇게 가이드가 있습니다.
제가 신청하러 여행사에 갔더니 일본어로 이야기하길래,
걍 일본어로 이야기했습니다.

-일본어 가이드 없는 날이다.
-그래도 그 날 밖에 안된다. 괜찮다.
-정말 괜찮겠냐. 아도 있는데.
-응. 괜찮다. 야는 내가 통역해주면 된다.(-_-)

총 3개의 성을 돌았어요.

Chateau de Chambord
제일 처음 보았고,
환상적이었던 성.

샤토 드 샴보드.
이름도...뭔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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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동생입니다.
엄청 추웠답니다.
제 목도리를 주고나니 더 춥더라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사람들, 같은 버스를 탄 투어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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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양식.
화려했어요.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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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사람들이
어찌나 찍어주겠다고 하시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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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진이 뭔가 이상하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했다고 이야기되어지는 계단입니다.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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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요.
가는 방법이나 입장료, 개관시간을 확인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http://www.chambord.org/ (불어)
http://www.chambord.org/educ/libre-GB.htm (영어)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진 퍼왔어요.
제가 찍은 것보다 조금 더 잘 나왔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했다고 추정되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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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을 봤으니,
다시 내가 찍은 사진으로 눈을 정화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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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난방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여름 사냥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성주인이었던 왕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랑 친해서
건축을 했대나 뭐라나..
다빈치가 이 성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_-
실제로 성안에는 다빈치가 병에 걸려서 요양하는 그림도 걸려있어요.
그러나 그림은 그림일뿐.
믿거나 말거나~

기타 등등 자세한 사항(연도, 침실 갯수 -_-;)은
위의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하세요.;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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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항,
이스탄불 도착시간이 19:30분이었는데
18:30분 도착. 배낭이라 짐찾을 일도 없었음.
무쟈게 빠르게 나옴.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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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팬션에 도착,
 좀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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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서 씼었다. 더블 40리라. 내가 묵은 방은 트리플 60리라. 내가 묵은 방은 이 방 아님;)
 



내일 그린투어 예약이랑 내일출발할 파묵갈레행 버스 티켓을 부탁했다.
그리고 괴레메 박물관 갔다가 오후에 로즈밸리투어하려고 로즈밸리투어도 부탁을 했다.

그런데 주인 이모가 여행사에 전화하더니 로즈밸리 투어가 없다고 했다.
쩌업.....흐음...정말?
뭐, 없다니까 없는거지.


우리가 오기 전 눈이 정말 많이 와서 모든 투어 stop, 버스/비행기 모두 stop 이었다고 한다.

나는 자랑..이지만,
여행할 때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편이다.
유럽여행때도 한번인가 비오고,
터키도 나 가기 전, 나 갔다온 후 엄청나게 많은 눈이 왔다고 하지만,

그러나!

나는 나름 좋은 날씨였다. :)
이스탄불 숙소에서 만난 커플은 눈때문에 카파도키아에 1주일 갇혀있었다고 하니까.
으하하. 운 좋은 나같으니라고!

(일본어로 晴れ女!라고 한다. はれおんな。하레 온나. 여행갈때나 행사있는 날 날씨 맑은 여자. 같이 있으면 날씨가 맑은 여자. 반대는 雨女 , あめおんな。아메 온나.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 요괴;에서 비롯된 말인데 소풍갈때마다, 수학여행갈때마다, 여행갈때마다, 무슨 날마다 비오는 여자분~혹시? ㅎㅎ )


자자자~
암튼,
어쨌든,
어찌되었든,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괴뢰메 박물관으로 출발~
호텔에서 20분 쭈욱~ 걷기


쭈욱~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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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사람도 없는 길을

쭈욱~ 걸어가기~





가다가 처음 본 식당에서 밥먹기!
가격! 까먹었다! 한 달전에는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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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커피가 더 맛있었다;

처음 본 식당자시고 할 것 없이,
박물관 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식당;;




이렇게 눈이 많이 왔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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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닥 감흥은 없었다. 이집트의 잔상과 자꾸 겹쳐서..여행때 이러면 안되는데..)


괴레메 박물관으로 가다가.

(나를 외계인으로 부르는 , 이 글을 읽고 있는 너.
너 지구인인척 나보고 외계인이라고 부르는거 완전 짜증나.
니네 박물관도 있더라. 가보긴 했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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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까지 쓰고 저장했는데 올리지 못했다.
3월 29일날 쓴거긴 한데
갱신을 할까, 그냥 올릴까 생각중.


외계인박물관 사진직었을때가
오전 10시?

이 뒤로 괴레메 박물관을 보고,
로즈밸리 투어는 다른 팬션에서 예약해서 돌고, 항아리 케밥을 먹었다.

그러고서 워풀에서 지친 몸을 목욕.

거기까지 끝내면 오후 9시?


중간을 채워야하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네.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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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노트르담은 정교함 그 자체.
아마 그 정교함에 다른 생각은 못할지도.
하나하나 조각하며 신을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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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각. 아름다운 창. 아름다운 색.
그저 아름다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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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 성당 위에서 본 파리.
많이 기다려야했지만, 나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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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로 올라가는 계단은 좁고 험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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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 에서 세 명의 남자가 에스말다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부르는 노래. Belle.
아름다우면 뭘해!
결국 에스말다는 죽자나! 엉엉.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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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버스로 그전 날 이스탄불에서 출발.
네브쉐흐 버스를 타고 달렸다.

시계가 없어서 휴게소에서 시계를 샀다.
5리라. ..를 깎아서 3리라.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또 0.5리라 지불.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핑크색 바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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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약 10시간.
어디를 가고 무엇을 봐야지 하는 구체적 계획도, 정해진 숙소도 없다.
손목에 차여진 , 정확하게 '시간' 을 나타내는 시계만이 유일한 '확실성'을 가지는 '지금'

문득 그 아이가 생각났다.
고등학교 2,3학년 같은 반을 했던, 햐얀 얼굴과 긴다란 팔 다리를 가졌던 아이.
나와 상극을 이루던 아이.

누군가 그 아이는 이성의 결정체, 나는 감성의 결정체라고 하였다.
나는 그때 그때 감정에 충실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성적이면 선생님도 그냥 넘어가기때문에,
보충수업도 몸이 아프다고 자주 빠졌었다.

날이 너무 좋은 날은,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이뻤던 날은 무작정 버스타고 달렸던 듯하다.
어떠한 영화를 봐도 그 하늘과 바다만큼 이뻤던 날은 없는 듯.
기억이란게 실제의 그것보다 훨 아름답게 기억된다고 하지만.....

응. 그래.-
정말 이쁜 날들이있다.


그 아이는 나와 달리 절제심이 강했다.
늘 나를 이해한다지만 나와 같은 행동은 못 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나는 그 아이를 친구라 생각하면서도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 아이가 하는 것은 모든 것이 이해가 되면서도 그러나 막상 이해가 되지 않는.
정말 복잡했던 관계였다.


늘 정해진 분량을 공부하고,
정해진 스케줄로 행동하고,
시험이 끝난 날이라고 떡볶이를 먹으러 놀러간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또 그날 책을 펴서 보던
늘- 일정하던 아이.

어딘가 간다면
어디에서, 몇시에, 얼마동안, 무엇을- 다 계획하고 가던 아이.

나?
나는..지갑만 가지고 아무 계획 없이.. 그렇게 다녔던 아이.

아마 그 아이라면 내가 이 버스를 타면서 갖는 '불확실성'이 아니라,
숙소며 볼거리며 음식점이며 모든 것에 '확실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겠지.



어느 순간 '불확실성'이런 것이 너무 싫어져서
나는 그 아이처럼 계획성을 가지게 되었다.
하고싶은데로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그런데 정말 모든 면에서 그럴까?
그럼 왜 나는 버스에서 'just go 터키'를 뒤적거리고 있지?
원래대로라면 숙소도, 어디 가서 무엇을 볼지도 모두 정해서,
A4용지 2장으로 일정을 요약, 프린트해 가지고온 누군가처럼 나도 그래야하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만난 그 아이는 그런 말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별로 보람은 못느꼈다고.
하고싶은 것을 이제서야 조금씩 하고 있다고.

나는 여전히 하고싶은 거 다 하지만 (사실 하고싶은 것도 별로 없다; 아. 다 하는 것도 아니다)
그 때 그 아이의 절제심은 많이 닮으려한다.

여행이란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현재 나의 삶뿐만 아니라, 과거도 돌아보게 되는 듯 하다.
갑자기 그 아이가 생각났으니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옆좌석에 앉아있던 여행객이 잠에서 깬 듯 말을 걸었다.
한국인. 여성. 30대 후반. 혼자 여행하고 있는 中-.

혼자 여행을 하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들은 나와 잘 맞는 사람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사람일 수도 있다.
잘 맞지 않을 사람 같으면 빨리 헤어질 것.
사람에게 상냥하고 신뢰하되 다 믿지는 말 것.
 (실제로 인천 공항 출발시 혼자왔던 사람들끼리 잠깐 인사를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이스탄불에서 현지인이랑 술마시러 갔다가 돈 털리고 거의 몇백 날렸다.-_- 이 이야기는 추후..)

옆에 앉은 여행객-지금은 언니라고 부르며 가끔 연락한다-은
원래 내일 카파도키아 가려고 했는데 일정을 앞당겨져 오늘 간다고 했다.
내일부터 숙소(파라다이스 팬션)를 예약했는데 오늘 가면 숙소가 있을런지 걱정된다-고 했다.

.
.
.
.

" 저랑 같이 더블룸 잡으실래요?"

왠만해서; 먼저 이런 이야기 잘 하지 않지만,
도미토리가 아닌 룸에서 편히 쉬고싶은 마음에 저렇게 물었다.

그리하야,-

그 분과 남은 일정 내내 같이 다녔다.




일단 도착하면 방이 있는지 어쩌고 저쩌고,
투어는 레드랑 그린투어, 로즈벨리 투어가 있다더라 어쩌고 저쩌고,
날씨가 많이 춥다더라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또 열심히 자다가,

오전 7시에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도착하였다.








아래는 괴레메 도착 10시간 후,
로즈벨리 투어시 찍은 사진.

저 네 명 중 한명이 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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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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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울다 웃으면 아름다운 무지개가 생기련만,
어째서 내 마음이 울다 웃으면 더욱 추하게 일그러지는지 모르겠다.



바보같이.
니가 하늘이냐.
어디다 비교하는거야.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 나는 슬프다...
내 여유없음이 남을 할큄에 슬프다.
보고 느낀 하늘의 여유로움을 보여주지 못해 슬프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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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공존하던 그 곳에서,
무지개는 어둠속에 있었다.

사진첩에서 찾아낸 사진 하나가 위로가 되는구나-.


내일은 조금 더 여유로운 내가 되어야겠다.


그리하여, 본래 쓰려고 하던,
올빗이 기다리던 침낭 이야기를 써야겠다.



-머그컵에 와인마시며 오래되지도 않은 사진 뒤척거리던 날.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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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동행자는 초등학교 5학년, 이모의 사랑스런 둘째 딸이 되겠습니다.

13살; 만으로 12살인 아이와 동행하려니
아무래도 뭔가 더 조심하고 신경쓰이던 여행이었다.
숙소도 처음으로 모두 예약한 -_- 여행이었고,
다른 때는 귀찮으면 밥도 안먹고 다녔지만 , 이번에는 꼭 챙겨 먹고,
맥도날드에서부터 코스요리까지; 다양하게 먹었다.
여튼 무척이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건 아이와 나의 여행기.
'보호'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소중함 경험-.


덧) 사진은 로댕박물관에서 찍은 the thinker. 여긴 너무 좋아서 두번이나 갔다 :)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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