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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맛골연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9.08 뮤지컬 <피맛골 연가>ost 5



지나가다가 눈에 띈건 한복을 곱게 입은 두 남녀의 포스터.


 



창작뮤지컬! +_+ 

이건 봐야해!

거기다가 국악!

이건 꼭 봐야해!

거기다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는데도 50,000원!

이건 꼭 봐야해!

그래서 보게 된 피맛골 연가 :)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저 위까지의 내용이 1부이다
2부는-_-;


그냥 다 생략하고,
2부는 나는 별로였다;;;

저 포스터의 애틋함이 1부에서 끝났다.ㅠㅠ
2부에는 저런 애틋함이 없다.

백발마녀전 2(천하무적)에서 장국영과 임청하가 맨 마지막에만 만나고 끝났듯이
2부또한 그러하다. ㅠㅠ
조금 더 애절할 수 있는데!!이러면서 슬퍼했다.ㅠㅠㅠㅠ
같이 간 친구는 오히려 2부의 발랄함(?)이 좋았다고 하는데 우욱.ㅠㅠ

왜 "모던 보이 파라다이스"나 "우리는 남쥐"를 꼭 넣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주인공의 감정을 잘 따라가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없어지고 부연 설명이 극 전체를 덮은 느낌이었다.

뭐 어찌되었건
적어도 내게는 노래와 연출이 2부를 뛰어넘었다.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



그리고,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음악이 참 좋았다.
중간에 사물놀이 패도 나온다.
2부 좀 수정해서.ㅠㅠ 외국으로 수출했으면 좋겠다.


다행히도 CD를 파는 고로, 냅따 사왔다.

아래는 피맛골 연가 OST



1. 한천년(노래: 양희은)

오프닝 곡,살구나무의 혼령인 행매(양희은)이 부르는 곳.
사실, 양희은씨가 딱히 노래를 뛰어나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뮤지컬에서 보는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특유의 목소리가 이 뮤지컬에 참 잘 어울렸다.









2. 피맛골(합창)

이거 진짜 가사가 예술이다.ㅠㅠㅠㅠㅠㅠ
근데 파일이 커서 안올라가네. 수정 뒤 다시 올리든가....해야겠다.









4.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박은태)

김생이 잡혀와서 부르는 노래.
가사가 참...ㅠㅠㅠ


열린 듯 닫힌 듯 돌고 도는 길
눈 뜨면 언제나 막다른 골목
누가 나를 던져 놓았나
거미줄 같은 미로

여기로 저기로 돌고 돌아도
눈 뜨면 언제나 막다른 골목
누가 나를 버려 두었나
들어온 곳 있으나 나갈 길 없네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열린 듯 닫힌 듯 막다른 골목
내 손에 쩔렁대는 엽전 소리

잊기 위해 꿈을 꾸고
꿈을 팔아 돈을 사고
혼을 팔아 술을 사고
취하려고 혼을 파네 (반복)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8. 사랑이 내게로 왔네 (노래 : 박은태,조정은)

김생을 구출하고 홍랑이 자기 방에서 보살핀다. (엄머!)

홍랑과 김생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깨닫고 노래를 한다. 참 아름다운 노래 :)


홍랑 : 처음엔 나도 몰랐네
이렇게 될 줄은
깊은 잠 꿈에서 깬 듯 내가 아닌 것 같아

김생 : 우리는 서로 먼 사람
이어지지 못할 인연
그래도 눈길이 가네
내가 마음 자꾸 달아나


멈추려 해도 멈출 수 없고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어

어디서 왔을까 (갑자기 찾아와)
물결처럼
설레이게 하네

나도 모르게 사랑이 왔네
터질까봐 누가 알까 두려워지네

나도 모르게 사랑이 왔네
사라질까 조심 조심 사랑이 왔네



그 때 오라버니가 오고, 홍랑에게 네 정혼자가 정해졌다면서...ㅠㅠ 우리 김생슨상님은 옷장에서 그 대사 다 듣고있고
결국 둘이 도망가려고 하지만 오라버니;(이 분 노래 되게 잘한다.ㅠㅠ 반했어용!) 가 들이닥쳐 김생을 죽이고 ㅠㅠ 끌고 간다....ㅠㅠ


중간은 곧 업데이트 예정-

 

 

9. 당신에게로 (노래 : 조정은)



원삼 저고리 열두 폭 치마
떨리는 족두리 수줍은 연지도
모두 당신만을 위한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춤추는 새들과 함께 만발한 꽃들과 함께
나 지금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기다리는 당신 곁으로
얼마나 반가울까 우리 다시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다시 만나면
우리 다시 만나면 헤어지지 말아요 눈치 보지 말아요 우리 다시 만나면
춤추는 새들과 함께 만발한 꽃들과 함께
나 지금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기다리는 당신 곁으로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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