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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2008 - 터키'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9.04.13 터키 - 파묵갈레 2
  2. 2009.04.13 터키 - 나는 지금 로즈벨리 투어 中 2
  3. 2009.04.13 터키 - 나는 지금 로즈벨리 투어 中 2
  4. 2009.01.22 제라쉬 2
  5. 2008.09.08 터키 명물 음식 2
  6. 2008.07.30 지하 궁전 2
  7. 2008.07.28 기억이란, 2
  8. 2008.06.28 히치하이킹 2
  9. 2008.04.23 터키. 1일 도착.
  10. 2008.04.20 3일째 카파도키아 2 4

뭐여;;
이 사진은 내가 있는 줄 나도 모를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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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 옆이 다 물인데,
겨울이라 물이 없다.

사진상으로는 최고!
겨울에 가면 최악!

여름의 파묵갈레 추천.


그러나,
들리는 말에 의하면, 소수의 사람들때문에 파묵갈레 토박이들은 점점 가난해진다고 한다.

누구나 다 공평하고 행복하게 살수는 없는 듯.

더 빠르고, 더 가진 자가,
더 우월하게 사는 것이 요즘 세상.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것보다,
남보다 더 빨리 무언가를 알아야하고,
남보다 더 많이 알아야하는 것이 요즘 세상인듯.
그래서 부정한 방법을 써서 많이, 빨리 아는 사람도 많아지는 거겠지.

어느 쪽이 좋다,나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착한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다.
착한 사람이 미련한 세상이 아니라.




사진은 해질때가 아닌, 해가 뜰 때.

카파도키아에서 저녁 7-8시 사이 출발(정확한 시간 기억안남)
파묵갈레에 새벽 5시 정도에 도착했다.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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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너는 무엇을 보고 있었니?

사진도 찍지 않고 뭘 보고있었을까.


그래서인가,
혼자하는 여행보다,
누군가와 같이 하는 여행이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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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혼자 터키 갔으면서. 칫.


덧) 사진 클릭하면 완전 크게 보여요; 놀래라;;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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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게 아니라,
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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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렸던 얼어버린 강의 사진을 기억하는지;
저게 저렇게 보니 역시나 위험하긴 했다.으하하.

더워지는 요즘,

더위를 식혀보아요.





덧) 이 사진에서 누가 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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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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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쉬

발자취/2008 - 터키 2009. 1. 22. 19:50


처음 간 곳은 제라쉬.
이 날은 평일이어서 친구가 시간 낼 수 없다고 혼자 갔다.
워낙 혼자 가는데 익숙한데 친구의 지인들은
"거길 혼자 보냈단 말이야!" 이랬다는 후문이...ㅎㅎ


일단,
버스를 갈아타야한다.

요르단대학에서 버스를 타고, 동전을 내밀면 알아서 거스름돈 준다.
그리고 요르단은 무조건 타면서 목적지를 이야기해야한다.

"스웰리에!"

그래서 스웰리에에서 제라쉬로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스웰리에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내린 곳에서 조금만 위로 걸어가면 버스가있다던데,
조금 많이 걸어가도 없길래 지나가는 여자에게 물어봤더니,
차를 타랜다! 남자친군가보다! 그래서 차 탔다! 10초  가더니 내려준다! 땡큐!
(원래 나 경계심 많은데 ㅡ_ㅡ)

그래서 기다리다 제라쉬로 가는 버스를 탔다.

제라쉬가...고대 도시 이름이면서 지역 이름이다. ㅡ_ㅡ
그래서 제라쉬가 종점인데 거기서 우리가 가려는 유적지인 제라쉬를 가려면 보통 택시타고 가야한다.
그런데...나는.. 버스아저씨가 모든 사람이 내린 뒤 내가 내리려고 했더니,
가만히 있으라고, 자신이 태워준다고 그랬다. 아하하!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ㅡ_ㅡ';; 내 친구가 듣더니.."운좋은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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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로마, 터키에 이어...;;
나 솔직히..이제는...뭔가 하는 여행이 하고싶어졌다.
스쿠버다이빙이나 뭐 ㅡ_ㅡ; 암튼 직접 하는;;


일단 도착해서 바로 보이는 큰 문.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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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짠.
이게 뭘까요? +______+

터키의 유명한 음식.
터키 사람들도 좋아해서, 이 음식을 먹으려고 줄을 서지요.

이름하야 고등어 케밥!
발릭! Balik!

빵사이에 튀긴 고등어랑 양파를 넣어 먹는데요,
느끼하겠죠?






네. 느끼합니다.-_-
레몬 소스를 뿌려도...좀..좀 많이..느끼합니다.

맛은 ..구운 고등어랑 빵을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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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렇게!
고등어를 굽고 있어요!
저렇게 받아가면 되요.

3리라였어요.





이스탄불의 유명한 항구 '에미노뉴(Eminonu)' 에 가시면
배를 타고 발릭파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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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배에서 파는 것은 불법이래요.
불법이라고는 하는데,
정말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막 줄서요.
저희는 저녁 쯤에 에미노뉴 갔는데,
고등어굽는 소리에 , 엄청난 줄에...

여기저기서 뼈를 바르는 사람들이..-_-///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발릭먹으면서 고등어 뼈를 바르는 참신한 모습!)


상상해보세요.
저렇게 샌드위치처럼 먹다가 생선뼈나오면 대책없어요. 으하하!
저도 그렇게 먹었지만 생각하니 다시 재미있네요. :)





이렇게 야채껴서 파는 곳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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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어보라고 하면..


걍 여기서 바게트빵이랑 고등어랑 생양파, 레몬즙가지고 제가 만들어드릴께요.

전 고등어는 그냥 밥에 먹는게 좋아요. :)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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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아흐멧역을 중심으로 블루모스크, 성소피아성당,
그리고 ㅈ;히 궁전 등 볼것들이 참 많답니다.

지하 궁전은 저주지에요.
말이 이뻐 지하 궁전이지 용도는 저수지라능.

그런데, 그 규모가 굉장히 커요.
아래가 다 물이에요.
굉장히 시원하고, 음악이-_- 흐르고 있어서 참 묘한 이미지를 남긴답니다.

그리고 그 물에는 고기들이 있어요.
한두마리가 아니고, 정말 많아요!!

사진은 절대 잘 안찍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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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왔는데 좀더 밝아요.
위에서 물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말 사진이 못나왔군요.ㅠㅠ


지하 궁전이 왜 유명하냐면요,
 이 넒은 저주지끝에,
이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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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메두사랍니다.

기둥을 메두사의 머리가 받치고 있어요.

메두사는 워낙 유명해서 다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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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거꾸로, 옆으로 이렇게 두 개 있어요.


저게 무섭지는 않은데요,

옛날 까만 저주지에 저게 있다고 생각하면 약간 서늘;
왜 메두샤나고요!!


오전에 비가 많이 왔어요.
새삼 물의 궁전이 한번 생각났다지요.

그런데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아쉬워라..





덧) 1985년 복원 공사때에 바닥에 쌓여있던 진흙을 파던 중 2개 기둥의 받침대로 쓰였던 거대한 메두사의 머리가 발견되었대요. 어디에서 운반된 것인지 알 수 없구요.
지금도 그 의미는 논의의 대상이 된대요.

지하 궁전에는 카페가 있어요.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_- 커피를 못마셨지요.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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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에 있던 사진.

사진을 본 순간.

여긴 어디?
내가 찍었나?

터키 사진첩에 있지 않으면 존재조차 모를 사진.

아마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겠지.
버스안에서 자다가 멍한 정신으로,
눈을 뜨니 물이 보이고 , 그래서 무언가 남겨야한다는 생각으로 무의식중에 찍었겠지.

이렇게 사진으로 남지 않으면 잊혀질 기억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만 의미가 있다면,
스쳐지나왔던, 보았던 기억조차 없는 것들은 이미 기억에서 지워졌다는 이유로 내게는 의미가 없는걸까?

사진에 얼음이 있다.
겨울이지.
시린 바람이 불던 날이었지.

그래,그래,
셀축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큰 배에 버스가 탔고 그렇게 바다를 건너서 이동을 하던,
이스탄불로 이동하던 그 밤이었지.

이렇게 사진을 들여다보면 퐁퐁- 하고 잔잔한 물방울을 일으키며
기억이란게 떠오르는데.

그것이 참 신기하다.


잊고 있던 내가 바본지,
아니면 다른 이들 역시 자신의 지난 어떤 순간을 깜빡하는지.

그런게 궁금해지는 어느 날-.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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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에서 잠자는 7인의 동굴을 보고
셀축까지 걸어왔어요.

거의 1시간을 걸은 듯.

2월이었지만 셀축의 그 날은 무척이나 좋았어요.
봄 니트 하나가 약간 더운 정도.
걸어가는 길도 무척 이쁘고 길에서 사먹은 오렌지도 무척이나 맛있었어요.



절대 영어가 통하지 않던 노부부.
이렇게 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바구니가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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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히치하이킹을 했어요.
머리털 나도 처음인듯.

갑자기 일행중 남자가 히치를 하더니 속~ 먼저 타버리는거에요.
거기 뒤따라서 누구도 쏙~
남겨진 누구랑 누구는 순간 급당황.-_-;
배신자여~~ 라며 남은 이들은 절규했다지만 승용차타고 편히 왔다고 해요.


아래 사진은 누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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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야기했어요.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마음놓고 히치할 수 있었던 곳은 터키가 처음이라고.


터키의 모든 사람들이 순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스탄불을 제외한 , 소도시의 일반 시민들은 많이 순박한듯 해요. (나처럼)


아마 한국이라면 히치는 겁나서 못할걸요?;;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셀축 군데군데 있는 오렌지 나무.
따먹어도 되지만 너무 시어서 못먹는대요.
따긴..땄어요.-_-;;;;; 먹지 않았을뿐..

키가 닿는 곳에는 이미 누군가 많이 따갔어요!
절대 범죄자아님!
착하게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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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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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항,
이스탄불 도착시간이 19:30분이었는데
18:30분 도착. 배낭이라 짐찾을 일도 없었음.
무쟈게 빠르게 나옴.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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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걸어가다 외계인박물관-_-; 도 보고.

일단 괴레베박물관에 도착.
입장료 10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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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다.
5~12세기에 걸쳐 박해를 피해 온 크리스트교도가 만든 30여개의 석굴 교회가 모여 있는 곳.
자세히 보면 문들도 보인다.





내부의 프레스코화는 의외로 선명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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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박물관 가서 천지창조를 봤을 때,
음..그건 감동을 넘어선 경악이고.
저런 걸 그릴 수 있을까.
과연. 사람이 말이지.

이번 프레스코화를 밨을 때 느낌은.

그래도 사랑한다,

였다.

박해를 받아 동굴속에서 숨어사는 사람들이
동굴에 박혀서 기도는 열심히 할테고.
그래도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그린,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벽화를 보면,
쓰다듬어 보고싶을정도로 감동이다.
나야..사랑해도 표현을 못하는 편이기에 기도만도 벅찰테지만.
그래서인가..프레스코화는 늘 묘한 느낌의 감동을 준다.

사랑한다면서 넌 뭘하니?

라고 묻는 느낌이랄까...

둘러보는게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 1-2시간정도?
교회가 다 개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7개정도의 교회를 본 듯.







식당(음식 저장고)로 올라가는 길.

완전 무서웠다. -_-
얼마나 미끄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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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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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전에 대설주의보에 눈바람에 모든 교통이 통제되었다고 하던데
눈은 안오고 맑은 날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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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숙소로 와서,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기.

카파도키아는 겨울이 비수기다.
가게문도 많이 닫고 투어도 많이 없다.

열어있는 식당이 1-2군데여서
주인이 추천해준 식당으로 감.
이름...까먹음.허걱;;

아, 이 식당 가기 전에  이스탄불에서 같이 관광, 카파도키아에서는 따로 숙소잡은 두 언니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늦게 씻어서 괴레메박물관은 못봤다고 함.
식당찾는 중이라고 함.
같이 먹기로 함.


점심!
완전 맛있게 먹었음!!!
이름!!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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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두 언니들 로즈밸리투어 좀 있다가 갈거라고 함.-_-!


거봐거봐!
파라다이스 팬션에서 분명 없다고 했는데 있을 줄 알았단 말이지.
이 언니들 숙소가 트래블러스팬션이었다.
로즈밸리투어의 원조.
식당에서 전화빌리고 트래블러스 팬션에 전화, 오후에 로즈밸리투어 2명 예약했다. -_-!


로즈밸리투어.
15리라.
5시간정도 로즈밸리를 걷기. -_-;
밸리가 로즈색이라고 하던데 뭐 꼭..로즈색은 아니더라.
연분홍정도?

저 눈속을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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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발!
깊지.깊지!
레깅스에 양말 하나 더 신은건데 다 젖었다.-_-;
오늘 날씨가 참 더울것같던데..눈 보니까 느낌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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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 주인아저씨이자 로즈밸리투어 만든이이자 아..이름이 아..뭐였던데.;;
설명해 주고 있는 중. 저거 아래 강이다.
겨울이니까 강이 언거지, 여름에는 그냥 흐른다!
보는 내가 괜히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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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녹아있다.
건너기 완전 무서웠음;
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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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차 마신다.
애플티. 완전 맛있다. 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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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


그리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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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어딜 봐서 로즈밸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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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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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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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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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항아리 케밥 먹고 워풀에서 목욕을..

이건 다음에...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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