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샤롯데.
여기 반짝반짝 이쁘다.
그러나, 좌석 앞 뒤가 좁다. 다리 아팠다.-_-;
캐스팅.
Curtis Taylor JR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
‘드림스’의 매니저.
R&B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흥행하는 음악에 대한 본능적인 ‘감’이 있는 남자.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인 지미의 매니저 자리를 꿰차고 ‘드림스’를 자신의 독단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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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ie White 에피 화이트
엄청난 가창력을 가진 인물로 팀에서 중심축이 되는 인물이며, 커티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으나 그가 디나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을 느끼곤 분노와 질투에 사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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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Thunder Early 제임스 썬더 얼리
당대 최고의 R&B 스타. ‘드림메츠’가 바로 이 제임스의 백업 코러스로 쇼 비즈니스의 세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애칭: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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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보면서 졸았다. -_-
사람들이 그만 보러 다니랜다. 좀 쉬라고.
-_- ..피곤해서 잔게 아니라....재미없었다.
김승우씨 나올때마다 자다가..진짜 자버렸다.-_-;
일어나니까 마지막 노래 One night only 를 같이 부르고 있더라;;아하하하하하;
내가...보기 전에 옆의 남자가 다리떠니까 집중안된다고 굉장히 미안한 표정으로 떨지말아달라고 했는데...공연에 집중도 못하고 자버리다니 ;;
무대는 굉장히 화려하다.
팜플렛에 뭐 100억원의 제작비~ 이러는데,
제작비는 제작비고, 공연재미있는 것은 별개이고,
의상이나 아무리 화려한 무대라 하더라고 배우의 기량에 따라..확 죽어버리는것은..
<진짜진짜 좋아해>때도 알았지만....솔직히 김승우씨는 너무했다.
어떻게 저리도 존재감이 없고 못하고 제일 못했다
뭔말하는지 하나도 안들리고, 대사는 읽고있고, 노래도 별로고,
어떻게 캐스팅된거지?..;;
그나마 다행인것은 <커티스>역 자체가 비중이 적다.
내가 만약 오만석씨 팬이고, 오만석씨 공연으로 봤으면 비중이 적어서 조금..슬펐을지도;
사실 커티스는 누가 해도 괜찮을정도로 있으나 마나한 역이었다.
오히려 지미의 <최민철>씨.
졸리다가도 저 분 나오면 확 잠이 깬다^^;;;
유머감각도 있고, 노래도 잘하고 무대장악력도 있으시다.
여성분들은..
뭐랄까..이게 졸린데 막 소프라노 들으면 짜증이 나는 그런 느낌어어서
솔직히 여자분들 목소리 듣기가 좋지 않았다.ㅠㅠ
노래를 단순히 잘부르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하이톤으로 워워~ 이래서..
...내 취향이 그렇다는거다;
절대 노래를 못부르지는 않는다.
이 공연..오래하던데...
사실 오만석씨는 이 역을 괜히 하는듯하고,
(절대 커티스가 주연이 아니다. 지미가 커티스를 뛰어넘어버린다)
김승우씨는 ...
아무래도 중간에 캐스팅 바뀔 듯...
비싼 티켓값에 나쁘지 않은 공연장에서
전개와 배우가 받쳐주지 않다니...
원래 다른 공연 후기는 잘 안읽는데,
인터파크에서 드림걸즈 후기 읽다가 웃어버렸다. 푸하하.
나만 그런생각한게 아니었어;
대형뮤지컬,
요즘 계속 실망이야!
평점 ★☆
2월 24일 샤롯데. 늦은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