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골때린다.ㅋㅋ
프리뷰+본공 보면 OST 준다고 해서 얼떨결에 프리뷰 봤다가 본공도 몇번 봤다.
스스로가 웃기다.ㅋㅋㅋ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밝은 내용이 아니기때문이다
나는 20살 이후부터 새드엔딩, 스릴러, 그것이 알고싶다, 공포, 이런거 잘 못보고 그냥 웃기고 즐겁고 행복하고 포근한 내용들이 나온 책/영화/드라마 등등만 접하려고 노력했다.
한번 사는 인생 ,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고 굳이 우울한거 찾아가면서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거, 겁나 다크다크하다.
내 취향과 반대란 말이지.
내가 배우들도 잘 모르고 해서 뮤지컬 볼때는 그냥 시간맞는 날로 골라서 보는데, 이 공연 프리뷰가 3일정도 되었는데, 프리뷰 마지막날만 시간이 되서 본거였는데 프리뷰 공연 첫날 혹평이 가득했다; 마치 인터파크 후기 태양왕-_- 때를 보는 것과도 같았다.
그런데 뭐, OST 준다니깐 취소하지 않고 프리뷰 마지막날 보고 왔는데, ...보고 나서 기분이 가라앉아서 집에 와서 맥주 마셨다-_-
그리고...나는 그 뒤로 몇번을 더 보았다고 한다.
별점 : ★★★★
공연장 :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이 뮤지컬 제작사가 <글루미데이> 제작사라고 한다.
아아- 그러고보니 글루미데이도 겁나 우울했지. 이 제작사는...그런 쪽이 취향인가.ㅋㅋㅋㅋ
마담(등장인물)이 <열심히 살다보면 평생 열심히만 살다가 끝난다>- 고 할때는, 진짜 어휴....
네 이놈! 그 입을 닥치라!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너무 정곡을 찌르잖아.ㅠㅠ
등장인물도 불쌍하고 (마담.ㅠㅠㅠㅠ), 취향에 맞는 사람은 잘맞을듯.
모든 것은 개인의 취향이므로, 감히 말하는데, 나는 이 뮤지컬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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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예당(예술의 전당)까지 좀 멀어서 (편도 50분-_-?)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어쩌다보니 좋은 좌석을 예매하게 되어 보러 갔다.
본 캐슷은
8월 5일 : 김준수, 정선아, 조강현
8월 6일 마티네: 김준수,조정은, 카이
별점 : ★★★☆
배우 아니었으면 ..망하지 않았나 싶은 뮤지컬.
무대 장치가 좋아도 그 무대만 보려고 14만원이란 돈을 주고 가지는 않으니까.
개연성 부족하고, 7월에 처음 봤을때는 (기억도 잘 안난다. 7월 말이었던 것 같은데-_-) 8월에 예매한걸 봐야하나...고민했는데, 8월에 다시 보니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는군- 이었다.
드라큘라의 최대 수례자는 랜필드같음.
7월말 지루함 속에서도 랜필드/김준수 - 이렇게만 기억나더라.
게리올드만/위노나 라이더가 나온 영화 <드라큘라>와 많이 비슷하니 그거 보고 가면 그나마 내용 흐름 쫒아가기는 편할듯하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여러번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한번 보면 그 자체로 너무 좋아서 또 보고 싶은 공연을 좋아하는데,
드라큘라는 보고 나면 뭔가 애매해서 그 애매함을 스스로 메꾸려고 또 보고 싶게 만드는 공연이라고나 할까-_-a
- 이런 불친절함 나는 불호다.
그러나 나는 오늘 마티네 또 보러 가지롱. : 김준수/정선아 - 배우가 좋아서.ㅜㅜ ...
담주에는 류정한, 정선아 페어로 본다 이 또한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니...ㅜㅜ
사실 드라큘라는 배우빨, 무대빨이라서 ...(그리고 그 배우들이 잘해서) 배우 보려고 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