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OST ★★★★★
관람일자 : 2013년 9월 25일
공연장 :더 스테이지(The STAGE)
나 역
![]() |
신성민 |
그 역
![]() |
임병근 |
딱히 동성애에 거부 코드는 없지만, 쓰릴미가 이 정도로 동성애적 코드가 있는 뮤지컬인줄은 몰랐다^^;
사촌동생이랑 같이 봤는데 보는 내내 사촌 동생이 신경쓰였다;;;;
다음엔 혼자 보러 가야지;;
동성애적 코드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내용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한 남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사실 좌석구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나오면 일단 화제가 되는 뮤지컬인지라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기대에 비해 조금 못미쳤던 것 같다.
아, 배우가 못해서 그런건 아니고 흔한 스토리라고나 해야할까....
동성애적 코드 때문에 이렇게까지 유명한가 싶기도 하고.
아, 특이한게 반주는 오직 피아노 하나다.
무대 위 한켠에서 연주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다.
사실 피아노 소리때문에 쓰릴미가 더 기억에 남는다.
등장인물이 적은 뮤지컬은 확실히 인물만의 감정 라인으로 전개되는게 많아 , 나는 소극장이나 혹은 등장인물이 적은 뮤지컬을 좋아한다.
계속해서 나오는 피아노 소리때문에 감정의 극대화가 표출에 더 공감할 수가 있었다.
(쓰다보니...한번 더 보고싶어지는데.ㅋㅋ)
순간 순간 감정이입이 될 때가 있는데, Thrill me 넘버 부를때는 (다음 동영상 보면 되는데)
'내'가 '그'에게 "집중해!!"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 이 미친 뇸아, 집중해라, 사랑한대잖아. 넌 뭐냐. 이 나쁜 뇸아!!)
반전이 있긴하지만-_-;;
정말 나쁜 놈인지 누구는 직접 보시길.
(나쁘다기 보다는...영화 <음란서생>에서는 더 많이 사랑한 자가 약자,라고 하던데,
쓰릴미는 더 많이 사랑한 자가 센 놈이었다;;)
그런데 쓰릴미를 볼때는 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글루미데이>에 각 각 나왔던 배우다.
신기해라.*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