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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색되지 않는 기억은 없고,
변색되지 않는 기억은 없다. 내게 기억이란,

-- 이렇게 기억이 되었으면. 하는
나조차도 진위를 모르는 기억과,

기록으로 남겨지는 기억.
훗날 들추어내면 기록과 내 기억은 틀리겠지.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지는가보다.


늦은 저녁을 먹고, (7시간 사이 3끼를 먹었다. -_- 뱅기안에서 2끼...바로 조금 전 한끼;;)
잠을 자러 갔다.

좋게 좋게 생각-.
이대로 아침에 사파리를 가면 너무 피곤해서, 혹은 어떠한 이유때문이라도,
내가 여기에 있다면 그건 있어야할 이유가 있는 것.

그런데 정말 급피곤-
어서 잠을 자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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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도 느꼈지만,역시나 장기 투숙자를 위한 레지던스(특히 일본?)같다.
문을 열고 들으서면, 작지만 훌륭한 부엌 및 식기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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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에어콘.
혼자 쓰기는 약간 미안한 넓은 방. (배낭여행자에게 넘치는 방.으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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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있는 샴푸랑 린스랑 바디젤이랑 바디로션.
정말 좋다;;;ㅠㅠ
Toilet paper 는 저렇게 작은 basket 안에 있다. 센스쟁이.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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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많이 못먹었다.
커피랑 요구르트. 빵이랑 야채;;(---정도면 많이 먹은건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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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에 느낀 방콕의 느낌은,
알록달록-이에요.
택시가 핑크,노랑,초록.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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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공항은 처음.
인천공항보다 크고 잘되어있는듯;;
안에 Spa 도 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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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항공......
애증의 케냐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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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Nairobi 나이로비를 향해 갑니다.
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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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밥이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
beef 맛있다.엉엉엉.
나란 인간...밥에 정말 약하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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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고장나있고, 음악도 영화도 없이 9시간을 가야...
잤다. 푹.
푹-_-!!

눈뜨니 나이로비. 휴우-
이제 시작.

픽업도 부탁안하고, 오직 예약한 건 사파리.


사파리는 고고아프리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기림별님을 통해서 예약.
원래 도착해서 바로 사파리였기때문에 숙소도없었는데, 숙소도 전화로 부탁했다.. (방콕에서 무료 international call 제공)

아프리카에서 택시를 마음대로 타도 될까요 , 안될까요?

일본인 커플이 있길래 시내갈거면 같이 가자,이랬더니
아직 예정을 모른다며 밖에 투어회사에 사파리 물어보고 있으면 바로 갈거랜다.
4일 뒤에 마다가스카르 가야한다며....

사람들이 점점 없어진다. ;ㅁ;



입국신고하는데,
무서워보이는 까만 아저씨, 여권을 들추더니,

- 비자는?
- 아, (당근)없어요. (받으려고 기다렸으니까) 여기서 받을거에요.
- .....신청서는?
- .....아....신청서.

뒤를 봤다. 일본인 커플에게

- ..신청서 썼어요?
- 우린 일본에서 받아왔어요.
- 아..네..

까만 아저씨 씨익 웃으면서
- 저기 뒤에 분홍색 종이 쓰고오세요.

분홍색 종이를 쓰고 25$를 내고 비자 받고 밖으로 나왔다.
사람이 없어서인가, 빨리 받고 나올 수 있었다.

그 커플이 물어본다. 괜찮냐.
응.괜찮을거다. 걱정마라. 사파리 잘해라.
이러고서 밖으로 나왔다. 환전은 50$만 일단 먼저.(환율 78,   50$=3,800 Ksh (100 수수료))

그런데 오오오~ 그냥 리무진버스 info 처럼 택시 부스가 따로 있다.
이건 안전하겠지. 가격협상은 안되겠지만.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거기에 맞게 요금이 책정되어있다.
요금은 그 자리에서 지불.

- 어디까지 가세요?
- Flora Hostel 이요.
-1,500 KSH.
- 네?
- 20$
- 아.네.

20$ 지불.
택시탔다.
엄머.택시 탔다. 가는 길에 fly540 들려서 뱅기 변경되어있냐고 물었더니 아니랜다.
내가 수수료내서 바꿔야하나보다. 휴- 일단 그냥 숙소로 갔다.
늦은 시간에 다니기 싫어서.

그런데...이 나라.


춥다!!!!!!!!!!
칠부 소매가 다인데;; 레깅스가 다인데;;
긴거 없는데;;; 워매. 워매.

아프리카가 춥다는 편견은 버리세요
여긴 겨울의 끝- 봄을 기다리는 中.

긴 소매가 필요한 여기는 아프리카랍니다.

무식한 저를 탓해야죠.ㅠㅠ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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