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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본 뱅기

발자취 2010. 5. 10. 17:39

많이 여행다니지 않아서..순위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앞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이 순위도 업데이트 되겠지? ㅎㅎ


1위 - 이스타항공

-_-;;
언니들...제복 짱이다. 뱅기타면 언니들 옷만 본다;;

마일리지 : 없다. ㅠㅠㅠㅠㅠ 저가 항공사는 어쩔수없는듯하다.
2위 - 아시아나 항공

사실....밥은 대한항공이 더 맛있는데..왠지 나는 아시아나가 더 좋다.;;
신용카드도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할 수 있는 것.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이 더 많은데.-_-;

마일리지 : 스타 얼라이언스

3위 - 대한항공

다른거 다 필요없다. 대한항공 광고 짱.
정말 잘만든다. 그냥 광고 보다가 예약하고 싶어질만큼.

마일리지 : 스카이팀


4위 - 터키항공

커피...정말 맛있다. ;ㅁ; 디저트는 완죤 달다. 그러나...커피 맛있다
5위 - 모스크바 항공

이집트...일본에서 카이로 왕복, 모스크바 경유, 뱅기표가 49,900엔이었다.
당시 환율이 낮아 50만원도 안되는 요금으로 이집트를 갔다왔는데...
갈때 비행기 보고 허걱.놀랬다. 너무 낡아서;;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받은 슬리퍼는 너무너무 잘 신었다.
호텔이나 숙소에 슬리퍼가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이집트 숙소 열약하다) 아주 유용했다.
그리고.........올때 비행기는 너무너무 최신식이었다.-_-;
아주 편하게 왔다. 2월에 경유한다고 모스크바 공항(인지 -_-; 공항명을 모르겠다. 서울 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인것처럼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도 뭔가 이름이 있겠지만...모르겠다.-_-;)에서 내려서 공항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짧은 시간. 아- 러시아는 이렇게 춥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갈때와 올때 갭이 너무 커서;;;참 애매하다.


이건 덧붙이는 글인데,
Aeroflot  모스크바 항공, 에어로 플롯이다.
맞다.ㅋㅋ 처음에 뱅기 예약하면서 에어로 플롯이 제일 싸니까.
친구랑 "대체 거기가 어디냐" "나도 몰라;" 라고 했던 생각이 난다.
이야...불과 6년전 이야기인데...까마득하다;;쿨럭;;


6위 - 요르단항공

음..........뭔가 화려한 느낌이 났다. 국제선인데 대한항공 국내선 타는 느낌.
7위 - 제주항공

좋지도,싫지도 않은 항공사.
태국 노선 생겼다는데...


 9위- JAL

잘이..파산신청을 할 줄 누가 알았을까;ㅁ;
영원한 우상이 될 줄 알았는데;;일본,한국 노선을 많이 탔다가
벤쿠버에 JAL 타고 갔는데...(이때 대한항공 타서 일본-서울 경유하고 벤쿠버가는게 만석이었다.여행사에서 만엔 더 주면 푸쉬하겠다고 했지만...-_-;; 치사하고 기분 나빠서 3만엔인가 더 주고 JAL 직항 탔다.이 놈의 성질을 버려야해.ㅠㅠㅠ)
비행기는 자국기를 이용, 자국에서 출발할때가 제일 비싸다.
즉. 만약 한국에서 호주 시드니를 가려고 할 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이용한 직항편은 매우 비싸지만,
일본 나리타 경유 JAL 을 이용하면 요금이 많이 내려간다.
이처럼..내가 일본에서 출발, 벤쿠버갔을때 나름 비싼 요금이었다는 것이다!
(가서 며칠 있다가 미국에서 911터졌다;)
그런데...올때...일본을 경우 홍콩도착지인 뱅기여서...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탔다.
그들에게는 JAL 이 다른 무엇보다 싼 뱅기였던 것이었다.;ㅁ;
JAL 의 이미지가 확~ 바뀐게, 일본 스튜어디스들, 서비스 형편없었다.
한일노선에 비하면 정말 내가 JAL을 잘탄게 맞나;싶을 정도였다.
불러도 생까고, 오죽하면 옆에 앉아있는 중국인이 아주 큰소리로
"Hello! 여기 이 아가씨가 불러요" 라고 영어로 이야기해줬겠는가;;

대체 왜 그랬을까. 솔직히..중국인들 목소리도 크고 ,시끄럽고
뻔히 보이는데 와인 몇개씩이나 달라고 해서가방에 넣곤 했다. 내 옆의 아주머니는 몇개 받았더라...
나도 같은 중국인으로 봤던 걸까..

그리고..나는 뱅기를 타면 매우 잘잔다. 특히 돌아올때.
갈때는 나름 흥분해서 안자는데 올때는 아주 잘잔다.
그래서...늘 밥을 못먹는다. 일어나면 앞에 메모지가 붙혀져있다.
[일어나면 부르세요] 크억!
자면 꺠워야지.ㅠㅠㅠㅠㅠ 나중에 밥달라고 하니까 내가 먹고픈건 없었다.
이게 큰 이유일수도있다 -_-;;;

어쨌든. 이 이후로 JAL 거의 안탔다 -_-; 마일리지도 많이 쌓였을텐데 별 신경안쓴다.

10위 - 에어프랑스

-_-...... 파리에서 한국오는 뱅기가 대한항공이랑 공동운항이었다고 한다. Over Booking 이라고 기다리라고 한다.
이건 뭔가요... 나 이런거 처음이다. 다른 사람 이야기인줄 알았다.
내 아는 지인은 노스 웨스트 이코노미로 끊었는데 이코노미 만석이라고 퍼스트클라스 괜찮냐고 -_- 타고 왔대는데
나는 뭔가요... 그것도 초등학교 5학년 사촌동생이 있는데...
나를 보고.. " 언니, 우리 못가?" 라고 묻는 어린 아이가 있는데..
타고 안타고를 떠나서 당황해하는 우리를 앞에 두고 말하는 싸*지 하고는.
마치 니네 잘못이라는 듯이 좌석이 없으니 기다려라. 라고 말하는데 내 다시는 에어프랑스 타나봐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미안하다거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런 말도 , 이런 표정도 없고.
어휴..생각할 수록 열받네.-_-;
비록 에어프랑스가 노선이 많고, 스카이팀이지만 영원히 바이바이.
네버, 다신 안탄다.
순위변동 없음. 골찌 - 노스웨스트

영원한 골찌. 웃기는 항공사.

일은 이렇다.
내가 종종 늦잠을 자서;;비행시간 40분전이나 1시간전 아슬아슬;공항에 도착할때가 있단 말이지.
한일노선에 노스웨스트는 한국을 경유하고 미국을 가는 것이라 뱅기값이 매우 싸다.
제일 싼 측에 속했다. 그래서 자주 이용했다.
악평도 자자하다. 연착에, 결항에 기타 등등.
물론 나는 럭키 걸이므로 연착, 결항된적없고 시간도 늘 정시에 출발/도착했다.
그 날도 나리타에 늦게 도착해서 헐레벌떡 뛰는데 탑승구가 비어있길래 뛰었다.
그런데 남자 직원이
"손님, 일반석은 저쪽입니다" 라며 손짓을 하는데.

내가 몰라서 잘못 뛴건 사실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1등석 티켓을 가지고 있다쳐. 그럼 어쩔건데?
내가 아무리 거지같이-_-;입고 있고, 배낭메고 뛴다고 해도 티켓확인도 없이 저렇게 말을 하는건 뭔가?
차라리 티켓검사를 하자고 하던가! 그럼 내가 아, 라인잘못탔구나,라고 생각할게 아닌가!
대체 저 말이 뭐냐고;;

조만간 수;;수...수..년 내로;;;노스웨스트 일등석티켓을 끊을건데,
츄리닝입고 남들 이코노미 탑승 다 끝날때즘 해서 일등석 탑승구쪽으로 뛸거다.
그때도 "손님, 일반석은 저쪽입니다" 라고 말하는 직원있음..후훗...잘못걸린거다.
한명이 모든 것을 대표할 수는 없으나, 승무원 교육을 많이 시키고 예절교육을 많이 시키는 이유 중 하나가
비행기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한다.
그네들에게는 이용하는 승객 한 명이, 처음이자 마지막 손님이 될 수 있는거 아닌가?
따라서 그 손님에게는 자신들이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될 것이므로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명품을 판다고 본인이 명품이라고 착각하며 다른 이들 무시하는 사람들이나,
일등석손님을 모신다고 본인이 일등석 승객이라고 착각하며 이코노미 승객들 무시하는 사람들이나,
내가 재수없다고 생각해도 나완 아무 상관없지만(이런 쓰잘데기없는 감정 소모안좋아한다)
그래도 정말 재수없다.
서비스 면에서 차이가 있을수는 있다고 해도, 손님에 대한 예의는 구별없이 똑같다고 생각한다.


아이고, 썼는데 유나이티드 없다; 8위;;;
이것도 일본에서 한국갈때 가난한 이들이 사랑했던;; 값싼 항공;
먼 길을 가는 듯한 느낌(피곤하도 찌든;) 이미지가 항상 있다.




곧 탈 뱅기는...
케냐항공! 캬호!

마일리지 적립, 주소등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 :)
갑자기 궁금한데... 세계에 항공회사는 몇개나 있을까?
국내선만 다니는 것도 있으므로...과연....몇 개 정도 타 볼 수 있을까?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데..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고,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너무 많다.



















Posted by a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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