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뮤지컬 <돈주앙>

관람 2009. 8. 18. 17: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OST를 먼저 사서 들은건데
한국판이 아직 없어서 원곡(불어)으로 샀다.
충무아트홀에서도 한글판은 없었다.

아주 보고싶었으나,
우리의 주지훈이 그렇게 들어가고
조금 마음이 식다가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보고싶던 강태을 캐스팅으로는 보지못했다.
김다현씨 캐스팅으로 봤다.

김다현씨, 다른건 다 모르는데
그건 안다.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미술선생님으로 나온거.
내가 왜 이걸 기억하냐면, 거기서 공유가 느무느무 목소리가 멋졌다.
내가 원래 목소리 좋은 사람 좋아하는데; 지나가다 귀에 꽂힌 목소리가 너무 멋져서
챙겨봤을 것이다. 그때까지만해도 공유는 막 인기있지는 않았는데, 난 이 사람 대박날줄알았다. 이상하게 목소리 좋은 사람은 확 끌린단 말이지.(조니뎁, 다케노우치 유타카. 그대는 나를 몰라도 나는 격하게 사랑합니다;;)
내가 친구에게 "공유 너무 멋있지 않냐" 이랬더니 친구 왈
"몸은 좋네."

-_-.........뭐 어찌되었건 이후 커피프린스로 엄청 떴다던데 안봤으니 패스~
내겐 그저 별사탕에서의 고등학생으로의 기억뿐;;

아. 암튼 그래서 김다현이 거기 나왔는데 돈주앙 캐스팅에 김다현된거 보고,
'아니 이 사람, 노래도 잘했어?' '아니,가수였어?' 라는 생각까지 온거지.


일단 평점은 ★★★☆

이게 노래는 좋은데...
마리아가 기억에도 잘 안남고 (지킬에서 엠마역은 그닥 크지는 않아도 기억에는 남는다)

많이 어수선했다;

화려한 느낌이 아니라,

"왜 둘이 듀엣하는데 니들은 갑자기 나타나서 춤을 추는 것이냐!"
- 둘을 봐야하는데 시야를 혼란스럽게 한다거나.

"돈주앙~ 조금 더 멋있게 나올수있었는데~"
-아니라거나. 거기서 춤을 좀 췄어도 좋은데..아니라거나;;;


내가 뮤지컬 <빨래>에서 느무 사랑한 엄태리양이 돈주앙에 마리아로 나오는데,
뭐 아마, 엄태리양은 잘했을 것이다.
내가 봤을 때는........음......사실 기억에 별로없다;;;;;

아니, 노래 못한건 둘째치고,
돈주앙이랑 마리아가 왜 사랑에 빠진거래?
돈주앙은 그냥 첫눈에 반했다고 쳐. 마리아는 왜에에에에에에에에?
내용이해가 잘...


보고 나오는데...
썩 개운하지는 않았다.

아쉽게도.

그래서 가기전 줄기차게 들었던 OST 인데 요즘 잘 안듣는다.ㅠㅠ
노래는 좋다.노래는...

조만간 올려야겠다.


-2009년 7월 18일,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데 그 비를 뚫고 뮤지컬 보러 간 날.-_-








Posted by ami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