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부제 <연애는 해피엔딩이 더 드물다>

5년동안의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
여자의 끝, 남자의 시작.
남자의 끝, 여자의 시작.

무엇을 먼저 보는 것이 덜 슬플까.

이 뮤지컬은 직접 뒤에서 반주를 한다.
그래서 음색이 무척이나 곱다.
그 고운 노래로 시작하는 처음 노래가,
여자의 "still hurting "

중간에 <남자의 시작>이 간간히 보이는데,
여자의 끝과 대조되어 마음이 아프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제일 기억에 남은 노래.
남자주인공이 부르던 [The Schmuel Song]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책을 선물한다.
물론 본인이 쓴 책.
그 책 내용을 이야기하며 힘을 내라는 내용.

이 뮤지컬에서 제일 중요하며 남자의 역량을 잘 보여줄 노래라고 생각한다.
슈무엘, 책, 시계. 이렇게 세 목소리가 바뀌면서 불러지는,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

나..이 노래는 original보다 이건명씨 버전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아하핫;







여자의 끝,남자의 시작에서 여자의 시작, 남자의 끝을 보여주기까지 5년,
그 시간동안 둘이 교차한 시점은 딱 하루.
그 날만 제외하면 둘은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 있다.
얼마나 절묘하게 들어맞는지, 너무 슬프고 아름다운 퍼즐맞추는 느낌.



한 번 더 보고싶어서 계속 머리속을 맴도는 뮤지컬.
그때는 혼자 봐야할듯.
혼자 보고 싶은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감동도,희망도,웃음을 주기 위한 게 아닌 듯.
다만 사랑에 관한 한 현실은 이런 것이지요 - 라고 보이기 위함인 듯.



2008년 12월 5일 늦은 8시,
충무아트홀 소극정 블루 ,(이 공연장, 개인적으로 평점 2.5 ㅡ_ㅡ)
이건명,배해선씨 공연으로 봄.




평점
★★★★★

Posted by ami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