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에페스 유적은 '셀축' 도심에서 차를 타고 약 10분정도 가면 있어요.
어떻게 가느냐.

1) 숙소에 문의하세요. -_-

한국인이 많이 가는 숙소는 대게 정해져있답니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멧거리에 있는 많은 숙소들(튤립, 제후누마, 동양호텔등;), 카타도키아의 트래블러스, 셀축의 왈라비스. 기타등등...이렇게요.
제가 묵은 곳은 셀축의 왈라비스팬션이었는데요, 5점만점에 3.5점정도. 나쁘지 않죠?
숙소에 관해서는 나중에 또 포스팅할께요.

제가 묵은 숙소에서는 아침 10:30분에 에페스 남문입구까지 무료로 데려다줘요.
참고로...저희는 10:35분에 내려와서 10:50분정도에 갈 수가 있었답니다.;;
시간을 잘 지킵시다;

숙소에서 데려다만 주는 경우 에페스에서는 알아서 와야해요.
저희는 히치하이킹을 했답니다 :)


2) 돌무쉬 이용.

'셀축'이란 도시는 크지 않아요.
터미널인 오토가르를 중심으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요.

여기가 '셀축'의 오토가르에요.
작은 봉고차들이 많죠? 그게 '돌무쉬'에요.
터키만의 특이한 교통수단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무쉬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모이면 출발하거나(!)
혹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그때 그때 틀리니까 먼저 가고 싶은 목적지의 돌무쉬를 찾아서 시간을 확인하세요.

돌무쉬 뒤에 izmir (맨 왼쪽), EFES(맨 오른쪽) 이라고 써져있죠?
그렇게 확인하시고 타시면 돼요.

요금은 대략 2.5 리라 안팎이에요.


3) 택시 이용.

! 하느니 돌무쉬를 이용하세요!
30-40리라 정도 나온대요.(에페스에서 택시기사 아저씨들 왈 -_-;)

4) 도보.

음.
걸어서라면...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무리해서 걸어가지 마세요.
에페스에서도 많이 걷는답니다 :)

그리고 에페스 북쪽 입구에서 나와  '잠자는 7인의 동굴'까지 걸어가는게 일반적.
많이 걸어야하니까 에페스까지는 편하게 차타고 가세요 :)








Posted by amile
|

유적지를 보면 슬픔 반, 흥분 반이에요.
상반되는 느낌이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따로 떨어져 있는,
어쩔 때는 그것이 흔적조차 없을때가 있고,
어쩔 때는 그것을 다른 나라에서 보곤 하고,
혹은 바로 그 옆 바닥에 굴러다니곤 하죠.


돌멩이로만 보이지만
불완전해보이지만,
그것을 보고 상상을 해요. 소리를 상상해요.
눈을 뜨고도 상상이 되어요.
원래의 아름다움을. 왁자지껄하게 다니는 사람들을.
청바지가 아닌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 머리를 우아하게 올린 사람들을.
이렇게 '유적'이라 불릴지도 모르고 웃고 있을 사람들을.



이 거리를 다니고 있을 사람들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당하게 이 개선문을 지나는 사람들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려나간 동상에서도,
떨어진 조각에서도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할 수 있는 이 당당한 도서관앞에서
연설하고 있을 사람들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 공중화장실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들려요.
음악소리. 이곳 원형극장에 가득 울려 퍼지는 소리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세요.보세요.
저 길이 쭉 항구까지 이어졌었대요.
아르카디아 거리에요. 이름도 이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눈 감아도 난 이 곳이 그리워요.

정말로.














Posted by amile
|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공항에서 이스탄불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내가 아는 한 5가지정도가 있다.

1. 공항버스. (8리라. 시간도 자주 없다고 숙소에 써져있었음)
2. 택시 (안타봤음. 한 여행객이 30리라 정도 나왔다고 함. 그러나..내가 안타봤으므로 패스)
3. 픽업! (공항에서 만난 여자아이는 한 차에 20리라였다고 함. 인수대로 나눈다고 함)
4. 지하철! (메트로 + 트램. 한번 갈아타야함. 합쳐서 3리라) -> 내가 이용한 방법
5. 걷기 (그러나..길을 모름...그다지 권장하지 않음;)

나는 터키 가기 전날까지 회사일이 바빴다.
그래서 공항이름이 아타튀르크공항이라는 것을 ...;; 돌아오는 날, 공항가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알았다.; 쪽팔리지만 뭐... 이름이 너무 어렵다고....
그냥 빨리 [아,나튀니?]공항으로 외워도 무방할 듯.

그거랑 공항 이름 못외운거랑 무슨상관이냐고 하지만,
정말 회사일이 바빴다. 그래서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을 몰랐다. -_-
변명이 아니다!

그래서..인천공항에서 만난 마음 좋아보이는 언니들에게,
붙임성 좋게 인사하며 가는 방법을 물어봤다.
그리고 같이 시내로 왔고, 숙소도 잡지 않았던 터라;;(그렇다;;많이 바빴던 것이다;)
그 언니들이 묵던 곳에서 묵었다.

나는 짐이 배낭 하나여서 메트로를 이용하여도 그다지 불편함은 없었다.
짐이 많지 않다면 메트로를 이용하고,
짐이 많다면...짐 줄여서 조금만 가지고 가세요;


요약하자면,

1. 공항에서 metro 를 타러 지하로 간다.
2. 제토를 산다. (승차권이다. 종이가 아니고 토큰이다. 재활용이 된다! 얼마나 좋은 자원절약인가!  1.5리라)
3. 제토를 넣고 metro를 타기 위해 들어간다.
4. zeytinburnu역에서 트램으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다.
5. 바로 옆이다. 다시 제토를 구입한다.(1.5리라)
6. 제토를 넣고 트램을 타기 위해 들어간다
7. 트램을 타고 중심부로....

공항과 제이틴브루노역은 각 메트로 및 트램의 시발점이다.
헤맬염려 없다 :)

첫 숙소는 술탄아흐멧역에 있었다.
여기까지 45분. 술탄아흐멧역에서 숙소까지 대략 10분.
넉넉잡아 1시간. 나쁘지 않은 시간이다. 돈도(가장 중요한 것)






트램길이다.
트램길을 따라 걸으면 헤멜일이 별로 없다.
여행하기 편한 도시-.

길이 좁다.
저 길을 차도 다니고 사람도 다닌다. 트램도 다닌다. 고양이도 다닌다.

아저씨에게 묻고싶었다.

-아저씨, 차 사고 나면 어떻게 되나요? 교통 체중이 있으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날 비가 왔다.
난 트램안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트램 안에 있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 하여튼, 여행객인거 티낸다니깐.. 빗방울 맺힌 유리창이 그리 신기하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T^T 이뻤으요!
뱅기표가 얼만데. 보고 또 봐도 내 눈엔 신기하고 이뻐야지요!



이렇게 달린다,
이렇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p) 서울 시내에서 인천공항갈때,
코엑스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티켓팅및 출입국심사 하면 편해요.
제 비행기는 대한항공이었는데, 대한항공은 도심공항터메널에서 티켓팅이 가능하거든요.
비행기 출발은 2시, 도심공항터미널 도착은 10시 반정도.
티켓팅, 출입국 심사 완료. 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 길 안막힘. 약 11시 50분 공항도착.
정말 널널했죠 :)
안되는 항공편도 있으니(특히 공동운항편) 사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다음 폼카드 있으면 인터넷 라운지에서 1시간 무료로 쓸 수 있답니다.
음료도 하나 무료. 저는 버드와이저 -_- 낮술을...








Posted by amile
|